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준비를 위한 가칭 '재단법인 평창 동계 시리즈(PyeongChang Winter Series)'가 16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출범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는 각 국제연맹이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 및 월드컵 대회 등 총 28개의 국제대회를 2016년 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올림픽 개최 장소에서 동일하게 연다. 올림픽 전 대회 운영의 모든 측면을 사전 점검·보완하는 올림픽 준비의 최종 단계이다.
테스트이벤트가 올림픽 및 패럴림픽과는 별도의 대회인 점을 감안, 법인은 마케팅, 재정 등의 분야에서 올림픽과는 별도의 활동을 통해 테스트이벤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게 된다. 조양호 이사장은 이날 취임인사를 통해 "2016년 2월 처음 시작되는 테스트이벤트를 고려하면 실제 올림픽 준비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며, 이제는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속도감 있게 대회준비에 매진하여야 할 때"라며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