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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8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는 오후 5시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25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열전을 마쳤으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크로스컨트리 4관왕' 이채원(34·경기도체육회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도 종합 순위에서는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17개 시도에서 38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정식 5종목 9세부종목의 경기에 참가해 5관왕 1명, 4관왕 10명, 3관왕 15명 등이 배출됐다. 대회신은 19개가 수립됐다.
시도별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가 1320점으로 1위, 서울이 1054점으로 2위, 강원도가 899점으로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83회(2002년) 대회부터 이번 96회 대회까지 14연패 쾌거를 이어갔다.
이번 동계체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대회 운영 능력을 점검하는 유망주들의 능력을 가늠하는 대회였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기간 중 대한체육회 인터넷방송(KOC TV, http://tv.sports.or.kr)을 통해 개최 5종목, 7세부경기의 중계를 실시했다. 서울, 인천, 울산, 강원, 전북 일원 경기장을 순회하며 선수 지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폭력 방지 예방교육 및 상담홍보, 은퇴선수 지원사업 홍보 등 스포츠인권 향상 및 은퇴선수 지원 관련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