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봉사재단, 성과보고회 성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2-26 18:59


2014년도 태권도평화봉사단 성과보고회가 26일 한경 다산홀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김기웅)은 26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2014 태권도평화봉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희범(LG상사 고문), 김주현(현대경제연구원 고문), 박성웅(전 외교부 대사) 이사 등 내외 귀빈과, 봉사단원 130여명이 함께 자리를 했다. 김기웅 총재는 "지난 한해 태권도봉사단원들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에 지구촌에서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가 한단계 더 높아졌다"며 대한민국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낸 봉사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봉사단원들이 겪은 새로운 문화와 경험, 그리고 활동 중 만났던 세계인들이 향후 사회생활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봉사단에 지원할 당시의 초심을 잊지 않고, 이웃을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키리바시·캄보디아에 파견되었던 동계봉사단원들의 태권도 시범 및 인디밴드 공연 등이 식후 행사로 펼쳐졌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지난 한해 네팔, 캄보디아 등 53개국에 201명의 단원을 내보냈다. 특히 스와질랜드,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조지아, 우루과이, 솔로몬제도 등에는 처음으로 봉사단을 파견했다.

2009년 9월 설립된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현재까지 320개국(누적기준)에 1,50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또한, 2015년 5월 국내 해외봉사단 통합 브랜드인 WFK(World Friends Korea)에 가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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