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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역도여제'장미란 26일 용인대 박사모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2-26 10:16


스포츠조선 제정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24일 오전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1995년 제정된 아마추어 최고, 최대의 시상식인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코카콜라체육대상은 전년도 활약을 토대로, 최우수선수상(MVP), 남녀우수선수상, 우수장애인선수상, 우수단체상, 남녀신인상, 우수지도자상, 공로상을 부문별로 선정, 시상한다.
20주년 트로피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는 장미란.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2.24

'역도 여제' 장미란(32)이 26일 용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학사-성신여대 대학원 체육학 석사출신의 장미란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둔 2011년 12월 용인대 박사과정에 지원했다.은퇴 이후를 한발 앞서 준비했다. 생애 3번째 올림픽인 런던올림픽에서 아름다운 투혼을 보여준 직후 은퇴를 선언했고, 곧바로 박사과정에 들어가 학업의 길을 이어갔다.

은퇴 직후 장미란재단 이사장으로서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멘토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는 틈틈이 학업에 매진했다.

지난 2년간 용인대 체육과학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스포츠 심리학'을 전공했다. 전문분야이자 가장 관심있는 주제인 '은퇴선수들의 재사회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박사논문이 통과됐다.

특유의 성실함과 뚝심으로 2년만에 박사모를 쓰며 스스로 '공부하는 선수'의 모범적인 길을 열어가고 있다.

장미란은 26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대 체육과학대학원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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