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27·대한항공)이 동계체전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이승훈은 25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0m에서 6분31초7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일반부 500m에서는 이보라(29·동두천시청)가 40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관심을 끈 박승희(23·화성시청)는 40초6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남자 일반부 500m 출전이 예상됐던 모태범(26·대한항공)은 이달 말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때문에 나오지 않았다.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녀 일반부 1500m에서는 신다운(22·서울시청)과 노아름(24·전북도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