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과 알마티 2022년 동계올리픽 유치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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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은 중국 베이징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2파전으로 압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 베이징과 알마티가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오늘은 두 도시가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 신청을 한 중요한 날이다. 앞으로 두 후보 도시의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비전을 평가하고 점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2022년 막을 올릴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는 2∼3월 IOC의 후보도시 현지 실사 등을 거쳐 7월 3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베이징, 알마티 외에 우크라이나 르비프와 노르웨이 오슬로도 유치에 도전했으나 중도에 포기했다. IOC는 2022년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최지로 선정되는 도시에 방송중계 수수료 등을 통해 조성되는 기금 중 8억8000만달러(약 969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