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2009년부터 청소년 스포츠 복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비만은 돈과 시간이 부족한 저소득층의 '가난병'이 됐다. 이제는 가난뿐만 아니라 비만도 대물림 되고 있다. 이런 탓에 '비만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이 적은 가난한 계층에서 비만 환자가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에서 소득이 가장 적은 계층의 초고도비만율이 최상위 고소득층의 3.5배에 이른다. 저소득층에서 초고도 비만이 많은 것은 운동 소홀이 원인 중 하나다. 비만이 심리적 위축과 경제활동 참여 부진으로 이어져 저소득의 요인이 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저소득층의 유·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기대수명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스포츠는 국민의 행복한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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