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재민-정영훈(이상 국군체육부대)이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2차 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설재민-정영훈은 28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남자복식 결승에서 김현준-최재원(이상 경산시청)을 2대1(4-6, 6-4, 10-4)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을 제패한 정영훈은 단식 결승에도 올라 29일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정영훈은 단식 4강에서 복식 파트너 설재민을 만나 1세트 게임스코어 5-1로 앞선 상황에서 설재민이 두통으로 기권해 승리를 거뒀다. 정영훈의 결승 상대는 김선용(도봉구청)이다. 김선용은 나정웅(부천시청)에게 2대1(3-6, 6-0, 6-3) 역전승을 챙겼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소라(NH농협은행)와 홍승연(강원도청)이 맞붙게 됐다.
남녀 단식 결승은 29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