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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 유쾌한 스포츠, 따뜻한 가족애가 어우러진 '2014 아름드리 힐링앤런닝 콘서트(http://areumhealing.com)'가 15~16일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됐다.
'2014아름드리 힐링 앤 런닝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육성 프로젝트로, 내년 3월까지 충남 지역에서 3차례에 걸쳐 펼쳐지는 스포츠 관광 프로젝트의 첫 단추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산시,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백석대학교와 아산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며 충청남도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콘서트에는 전국에서 가족을 중심으로 55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스포츠와 온천, 관광을 즐겼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신정호 주변에서 카약 타기, 줄넘기 클리닉, 뉴스포츠,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구성된 스탬프 레이스 행사가 펼쳐졌다. 4개 이상의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들에게는 그늘막, 줄넘기, 콘도숙박권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다. 16일에는 '패밀리 힐링앤런닝 2014아름드리 온양온천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전날 콘서트 참여자와 당일 현장 지원자를 포함해 약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하프코스, 건강코스(10km), 미니코스(6km) 등 수준별 레이스에 도전했다.
'2014아름드리 힐링앤런닝 콘서트'를 기획한 김범준 백석대 교수(스포츠융복합연구소장)는 "이번 행사는 아산시가 자랑하는 자연온천과 관광자원에 스포츠와 힐링을 융합한 신개념 이벤트다. 가족산책 코스로 잘 꾸며진 신정호 주변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포츠 행사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가족들이 힐링과 런닝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이벤트로 자리잡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