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이 주관하는 제9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에서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부터 12세부터 14세 유소년을 대상으로하는 카뎃 부분이 신설되었으며, 61세 이상으로 분류되었던 장년부도 65세 이하와 66세 이상으로 나뉘었다. 자유품새 경기도 17세 이하와 18세 이상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치뤄진다.
이번 대회부터 경기 방식이 바뀌어, 공인품새 결선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 예선은 종전처럼 컷오프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렇게 선발된 8명은 예선 성적과 관계없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새 대진표를 작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전이 치러진다.
28일 오전 본부호텔인 메리어트 호텔에서 심판 교육과 훈련 그리고 오후에는 대표자회의 및 조 추첨이 열렸다. 대표자 회의 직전 아과스칼리엔테스 시청에서 대회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이어서 시청 앞 광장에서 세계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이 열렸다. 대회 첫 날에는 총 9개의 금메달을 두고 선수들이 경합을 벌이며, 오후 7시부터 대회 개막식이 열리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