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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 최고권위 갈라쇼'에우스칼짐 초청받았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10-13 07:39


손연재가 마침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전이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렸다.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가 시상식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쳐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10.02/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0·연세대)가 세계 최고 권위의 갈라 '에우스칼짐(Euskalgym)'에 초청받았다.

손연재는 내달 8일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비토리아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갈라쇼 '에우스칼짐'에 초청됐다. 이번 '에우스칼짐'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와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등 동유럽과 아시아의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손연재는 16일 발간될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유명한 리듬체조 선수들을 초청해서 하는 대회인데 제가 부름을 받았다는 점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어렸을 때부터 리듬체조 톱랭커들을 이야기할 때 제 이름이 끼어 있으면 좋겠다는 꿈을 키워왔는데, 그 꿈이 이뤄진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에우스칼짐'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와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등 동유럽과 아시아의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연고전, 프로농구 KCC 시구 행사 등에 참가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손연재는 18~19일 양일간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갈라쇼를 마친 후 11월 초 갈라쇼가 열리는 스페인으로 출국한다. 이후 2015년 세계선수권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손연재는 "일단 큰 것은 다 끝났으니까 조금 쉬면서 그 안 소홀했던 학교 생활도 좀 열심히 하고 싶다. 큰 부상은 없지만 운동 선수라면 잔부상이 다 있기 때문에 부상 치료를 제대로 하면서 지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몸을 추스르면서 동기부여를 찾고, 쉬면서 생각을 많이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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