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은 통했다.
이아름(22·한국체대)이 첫 주요 국제종합대회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아름은 1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 결승에서 일본의 하마다 마유를 6대4로 제압했다. 1라운드를 1-0으로 앞선 이아름은 2라운드에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5-1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하마다의 거센 반격에 쫓겼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