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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골든 선데이', 3위 日과 격차 벌릴 분수령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9-28 07:55



'골든 선데이'가 시작된다.

한국의 강세 종목이 대거 금빛 전쟁을 펼친다. 28일 오전 현재 2위(금 35, 은 42, 동 40)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은 3위 일본(금 32, 은 43, 동 38)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중요한 날이다.

가장 먼저 금메달 소식이 전해질 곳은 양궁장이다. 3개의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여자대표팀이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리커브 남녀 개인전에서는 간판 오진혁과 장혜진 정다소미가 금빛 활시위를 당긴다.

구기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8일 인천문학야구장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이미 한국은 대만을 조별예선에서 콜드게임으로 꺾은 바 있다. 에이스 김광현이 나서는 만큼 금메달을 확신하고 있다.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골프도 효자종목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골프는 역대 2회 연속 4종목을 석권했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진다. 3라운드까지 대만, 태국 등에 밀려있긴 하지만, 충분히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금메달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설 종목도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다. 8강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한다. 이 감독은 부상 중인 김신욱(울산)의 조커 투입 등 필승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여자 핸드볼도 4강전을 치른다. 사대는 카자흐스탄이다.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꺾을 경우 일본-중국전 승자와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한국 육상에서도 이변에 도전한다.

한편, 금메달 후보는 아니다. 그러나 이변을 바라고 있다. 한국 육상 단거리 최강 김국영이다. 이날 100m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빛 질주를 준비 중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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