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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선수촌 공개,이에리사 촌장"선수들 최상의 경기력 발휘하도록..."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8-26 16:36 | 최종수정 2014-08-26 16:37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5개국의 선수단의 보금자리가 될 선수촌 공개행사가 26일 오전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아시아드 선수촌에서 열렸다. 이에리사 선수촌장이 선수촌 식당에서 시식을 하고 있다. 1986년과 2002년 이어 국내에서 열리는 세번째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는 9월 19일 개막된다.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8.26.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5개국의 선수단의 보금자리가 될 선수촌 공개행사가 26일 오전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아시아드 선수촌에서 열렸다. 1986년과 2002년 이어 국내에서 열리는 세번째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는 9월 19일 개막된다. 84㎡형 숙소의 거실에서 자원봉사자가 방문객에게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8.26.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5개국의 선수단의 보금자리가 될 선수촌 공개행사가 26일 오전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아시아드 선수촌에서 열렸다. NOC(National Olympic Committee)에서 관계자들이 전산 작업을 하고 있다. 1986년과 2002년 이어 국내에서 열리는 세번째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는 9월 19일 개막된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8.26.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이 26일 미디어에 공개됐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아시아드 선수촌은 신규 아파트 3개 블록(거주구역, 국제구역, 공공구역) 22개 동 2220호로 이뤄졌다. 최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에서 차로 40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자리잡았다. 거주구역은 74㎡형(30평)과 84㎡형(34평), 101㎡형(40평) 등 3종류의 집으로 구성됐다. 방 3개와 화장실 2개가 딸린 각 실은 7인용이다. 세탁기 100대가 구비된 공동 세탁실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실을 비치했다. 국제구역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의료 센터와 NOC 서비스센터, 선수 서비스센터, 식당과 산책 공원으로 구성됐다.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기타 등 다양한 종교 공간도 마련했다. 또 선수 서비스센터에는 인터넷 카페, 우체국, 기념품숍 등 편의시설과 경기 전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당구장, 탁구장, 스크린사격장, 네일아트, 족욕-반신욕장 라이브밴드 체험장 등을 구비했다.

이날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측은 선수식당 '선수식'도 미디어에 공개했다. 9월12일부터 운영하는 선수촌 식당은 24시간 운영된다. 3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초대형 식당은 카페 아모제가 위탁운영한다. 한식, 양식, 중식을 물론 이슬람권 선수들을 위한 할랄식 등 총 548종의 메뉴를 구비했다. 1식당 80종의 메뉴가 준비되며, 5일 주기로 메뉴를 바꿔가며 제공한다.

이에리사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장(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 45개국 선수단이 집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 감독, 태릉선수촌장으로 선수들과 동고동락해온 이 촌장은 "4년간의 오랜 준비 끝에 완공된 선수촌을 오늘 공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선수촌은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한 임원과 선수단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곳이다. 머무는 동안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잘 쉬고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식당에서 나가는 음식을 안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같히 신경쓰겠다. 선수들이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편리하게 프리하게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원하는 것이 제 역할이다. 준비를 잘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선수촌을 자랑하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번 대회 선수촌은 정말 어느 대회보다 훌륭하고 멋지다. 우리처럼 좋은 선수촌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자랑스럽다"며 자부심도 드러냈다.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은 12일 공식개촌한다. 입촌식은 9월13~18일까지 국제구역 내 국기광장에서 각 나라 선수단별로 진행된다.
인천=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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