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국가대표팀이 38일 앞으로 다가온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12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육상국가대표선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65명의 선수들과 지도자 등 총 8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육상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내걸었다. 한국 육상은 이제까지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3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8로 총 112개의 메달을 따낸바 있다. 단일 대회 최다 메달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으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3개였다. 원정에서 열린 대회 최다 메달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으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낸바 있다.
남자 경보에서는 20㎞에 김현섭(국군체육부대) 최병광(삼성전자) 50㎞에서 박칠성(삼성전자)이 나서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간판 스타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이 나선다. 여자 100m 허들에서는 광저우 금메달리스트 이연경(문경시청)과 라이벌 정혜림(제주시청)이 나선다.
인천아시안게임 육상은 9월 27일부터 시작한다.
태릉=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