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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회, 10월 세계한민족축전 참가자 발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8-03 07:47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최근 세계한민족축전 홈페이지(www.wkf.or.kr)를 통해 2014년 세계한민족축전 참가자 330명을 발표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앞서 5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민족축전 홈페이지와 각 나라의 공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했다. 유럽, 북미, 중남미 등 37개국 835명의 재외동포가 참가신청을 했으며, 29개국 33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일반참가자의 선정기준은 역대 한민족축전 미참가국이나 미참가자, 미참가자 중 참가신청 다수자이며, 심의위원회를 통해 특별초청자 20명을 선정했다.

특별초청자 중에는 항일무장독립투쟁 독립유공자인 고 최찬식 선생의 외손녀 전 예브게니야씨(57·러시아) 등 특별 이민사연자와 페루 국가대표 태권도 감독을 역임한 전영기씨(47·페루) 등 체육인이 있으며, 경제적으로 고국방문이 어려웠던 동포도 있다.

한민족축전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및 대구에서 개최된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9년 창설한 이래 올해 24회째를 맞는 행사다. 지금까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만5000여명의 재외동포가 모국을 방문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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