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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롤러경기대회] 충청북도 종합우승 달성

박진열 기자

기사입력 2014-07-30 11:26 | 최종수정 2014-07-30 11:28


남자대학일반부 3,000m계주

지난 29일 김천에서 열린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의 모든 경기가 마무리 됐다.


남자대학일반부 3,000m계주
먼저 남자대학일반부 T300m에서는 장수철(경남도청)과 이명규(경북 안동시청)가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나 장수철이 0.176의 간발의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여자대학일반부 3,000m계주
또 여자대학일반부 T300m에서는 안이슬(충북 청주시청)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안이슬은 올해 라이벌 신소영(대구시체육회)를 압도하는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며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때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안선수의 T300m 기록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어 2014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했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주니어 여자 장거리 선수인 유가람은 이번 대회에서 E15,000m에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하고도 파울로 인한 실격으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고, EP10,000m 경기에서도 포인트 관리에 실패하며 아쉽게 1점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종합점수 집계결과 충청북도가 374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30점으로 준우승, 전라남도가 219점으로 3위를 지켰다. 충북과 경기도는 2012년 문체부 대회부터 3년 연속으로 1,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전라남도는 중등부와 고등부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작년 종합순위 4위에서 올해 3위로 순위가 1단계 상승했다.

박진열 기자 jinyu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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