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체코 출신 베버 감독 영입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7-24 15:02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가 이리 베버 전 체코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을 영입했다.

베버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체코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체코 주니어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지난 시즌에는 체코의 명문 스파르타 프라하 산하인 호무토프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안양 한라는 이것으로 베버 신임 감독과 이창영 수석코치, 김우재 코치로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안양 한라는 아시아리그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입대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다. 대명 상무에서 뛰었던 이용준, 김원중, 김윤환, 김기성, 박우상, 정병천 등 6명이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친정팀으로 돌아온다. 핀란드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김원준, 안진휘도 돌아온다. 고려대 출신 박진규, 연세대 출신 김희웅 등도 둥지를 튼다. 캐나다 출신의 골리 맷 달튼도 영입했다. 달튼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쌍벽을 이루는 러시아리그(KHL)에서 지난 시즌까지 3시즌 동안 주전 골리로 활약하며 경기당 2.43실점, 방어율 92.7%를 기록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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