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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의 금빛 여신'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박승희(쇼트트랙)가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나섰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상화 박승희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하계스포츠인 인천아시안게임을 동계스포츠 스타가 응원해주는 이색적인 행사다. 남북한은 물론 45억 아시아인 모두가 함께 한다는 화합의 메시지가 모두에게 전해져 '하나의 스포츠축제, 하나의 아시아'가 되길 기원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두 선수는 "우리들은 참가할 수 없는 하계국제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 지난 소치동계올림픽 때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인천아시안게임을 널리 홍보하고 응원함으로써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 대회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상화와 박승희는 인천아시안게임 기념주화 세트 구매를 예약 접수하는 것으로 '홍보대사'의 첫 미션을 시작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관람석 뒷면에 신청자의 이름과 응원문구를 붙여주는 인천아시아드경기장 관람석 이름갖기도 신청했다.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솔선수범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