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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서효원(27·한국마사회·세계랭킹 8위)이 코리아오픈탁구 16강에 안착했다.
서효원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 여자부 단식 1라운드에서 대만의 리이첸(세계랭킹44위)을 풀세트 접전끝에 4대3으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인 서효원은 리이첸을 상대로 첫세트 7-3으로 여유있게 앞서가며 손쉬운 승리를 예감했지만, 이후 듀스끝에 11-13으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역시 8-11로 내주며 위기에 몰린 서효원은 이후 3-4-5세트를 11-7, 14-12, 11-6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6세트를 또다시 7-11로 내주며 마지막세트까지 몰렸지만 7세트를 11-8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4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여자대표팀은 3명의 선수가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양하은은 린예(싱가포르)를 4대2(13-15, 13-11, 11-9, 3-11, 11-8, 11-5)로, 전지희는 마츠다이라 시호를 4대0(14-12, 12-10, 11-8, 11-3)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인천=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