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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 2014' 5일째 경주(구미~영주 137.8km 구간)에서 영국의 마이클 커밍(라파 콘도르 JLT)이 3시간 2분 4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홍콩차이나의 양잉홍(OCBC 싱가폴 컨티넨탈 사이클링팀)과 남아공의 요한 판 질(MTN-쿠베카)이 각각 2,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종합순위는 스페인의 후안 호세 오로즈 우갈데(부르고스-BH)가 20시간 2분 11초의 기록으로 1위를 달렸다. 카메론 베일리(OCBC 싱가폴 컨티넨탈 사이클링팀)와 휴 캐시(라파 콘도르 JLT)가 1위와 각각 5초, 8초 차이로 전날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채 골인했다.
팀 종합 성적은 OCBC 싱가폴 컨티넨탈 사이클링팀이 60시간 6분 39초로 3구간부터 팀 종합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전날 3위를 차지했던 남아공의 MTN-쿠베카팀이 2위를 탈환했고, 호주의 아반티 레이싱팀이 3위로 밀려났다.
한편 전년 대회 옐로우저지 주인공이었던 마이클 커밍의 소속팀인 라파콘도르 JLT팀은 이번 구간에서 레드폴카닷저지(산악구간), 화이트저지(베스트영라이더), 구간우승 등 3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르 드 코리아의 강자로 떠올랐다. 대회 6일째 경주는 13일 오전 9시 30분 영주 시민운동장을 시작으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까지 177.2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