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월드컵 출전 티켓 놓고 한-일전 개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5-16 17:12


럭비국가대표팀이 17일 낮 12시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일본과의 결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2014 아시아 5개국 대회 첫 경기에서 스리랑카를 59대3으로 물리쳤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홍콩에 6대39로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아시아 5개국 대회가 2008년 창설된 이후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은 강호다. 한국전에 대비, 용병 4명을 포함시켰다.

한국은 홍콩전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광식 양영훈 신동원 연권우 박순채 등을 앞세워 맞불을 놓는다. 일본을 꺾고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간다.

2008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5개국 럭비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24개국이 참가하여 TOP5, DIVISION Ⅰ, DIVISION Ⅱ DIVISION Ⅲ, DIVISION Ⅳ, DIVISION Ⅴ로 나뉘어 UP & DOWN제로 진행되며, 아시아 럭비 최강팀 5팀이 참가하는 TOP5는 HOME 또는 AWAY방식으로 5주 동안 경기를 치른다.

이번 2014 아시아 5개국 럭비대회는2015년 럭비월드컵(4년 주기, 영국 개최)의 출전자격을 부여하는 대회로 지금껏 쌓아온 모든 경험과 힘을 토대로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대회의 승자는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되며, 이 경기에서 2위를 하는 팀은 올해 8월 우루과이와의 1차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1차 플레이오프에서 이길 경우 유럽-아프리카 간의 1차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최종 럭비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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