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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상황 점검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3차 조정위원회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대회가 끝난 후 차기 개최지 자격으로 처음 열린 제3차 조정위원회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등 IOC관계자 12명과, 동계스포츠 국제연맹 관계자 10명 등이 대거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조직위원회를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강원도 등 개최도시, 동계종목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제3차 조정위원회는 소치대회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이며 국제경기연맹(IFs)의 고위 인사들도 참석해 주셔서 상당히 의미가 깊다고 본다"며 "조직위는 '이제는 평창'의 차례이며, 전세계의 이목이 평창에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회의를 통해 상당히 실용적이고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뭔가 특별하고(something special), 뭔가 다르며(something different), 뭔가 유일한(something unique)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매끄러운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4차 IOC 조정위원회는 11월말 열릴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