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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종합우승
1997년생으로 올해 17세인 심석희는 공식 프로필 신장 173cm로 대단히 큰 키의 소유자다. 심석희는 쇼트트랙 선수로서도 큰 키인데다, 여자로서도 너무 큰 키 때문에 느끼는 부담감을 종종 호소해왔다.
SBS 안상미 해설위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선수권 대회 직후 열린 피로연(Banquet) 사진을 공개했다. 안상미 위원이 올린 사진은 전 금메달리스트인 채지훈 국제빙상연맹 기술위원이 찍은 것.
큰 키 때문에 너무 튀어보이는 것을 방지하고자 했던 심석희의 의도는 완벽히 성공한 듯, 사진에서 심석희는 타 선수들과 큰 차이 없는 높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심석희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박승희가 금메달을 차지한 500m와 실격당한 계주를 제외하고 1000m와 1500m, 3000m 슈퍼파이널까지 석권, 3관왕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여제'의 존재감을 뽐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