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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안 안현수 "RU 감사합니다 KR" 양국에 감사 인사
7년만에 세계선수권 대회 챔피언 자리에 오른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안·29세)가 자신의 러시아 SNS 계정에 한국어 인사로 양국에 감사의 말을 남겼다.
이날 안현수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남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12초334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노련한 포인트 관리로 총점 63점을 기록한 안현수는 라이벌 J.R.셀스키(미국, 55점)와 찰스 해믈린(캐나다, 48점)을 따돌리고 2007년 이후 첫 개인종합 1위에 등극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안현수가 세계선수권까지 최정상에 선 것.
안현수는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낸 소치 올림픽보다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안현수의 세계 챔피언 우승은 10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34점을 추가했던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