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베트남 하노이 아시안게임 지원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4-03-17 18:18


내년부터 베트남에 한국 경륜의 경주 영상이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베트남 경륜장 건설공사도 한국 업체가 맡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베트남과 한국경륜 경주 영상 실시간 송출과 2019년 하노이 아시안게임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 행사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초청으로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뤄졌다. 공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국 업체가 베트남 경륜장 공사를 맡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워 영국 등 타국 업체들의 참여를 막고 국내 건설업체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말까지 베트남 정부의 인허가 후 약 2억 달러 규모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인 하노이 경륜장은 2만 명 수용 규모의 전천후 돔으로 건설되며 국내 광명 스피돔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정정택 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경륜 수출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 및 경정사업 국제화의 교두보 확보, 한·베트남 스포츠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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