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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폐막식 평창 문화 공연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3-13 15:59 | 최종수정 2014-03-13 15:59


2014년 러시아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16일, 행사 마지막에 대회기 인수와 함께 2018년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의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1부 '화합과 어울림의 평창', 2부 '함께 즐기는 평창'으로 구성되었다. 의수화가 석창우, 강릉출신 성악가 최승원·차명연, 국악소녀 송소희, 댄스 스포츠 김홍인, 휠체어 퍼포머 김남제, 가수 이아름·박재정 등 장애인·비장애인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화합의 한마당으로 감동의 무대를 수놓을 계획이다.

특히 이 무대에서 좌절하지 않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과 열정으로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 예술가들의 참여는 패럴림픽의 비전과 가치와도 부합돼 그 의미가 깊다.

올림픽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공연은 윤호진 총감독이 중심이 되어 김영주 무용감독, 조용욱 음악감독, 임선옥 의상감독, 임충일 미술감독, 배일환 영상감독 등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인들로 감독단을 구성, 준비했다.

안무에는 강원지역의 문화예술계를 대표하고 올림픽 기간 내내 평창하우스 공연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던 강원 도립예술단과 휠체어 장애인 공연단, 댄스스포츠 공연단 등이 참여하였고, '평창의 꿈' 노래는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이룬 소프라노 차명연, 마음을 읽고 꿈을 보는 시각장애 가수 이아름, 슈퍼스타K 우승자 박재정과 강릉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했다.

2018년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김진선 위원장은 "이번 공연은 평창올림픽의 비전인 'New Horizons(새로운 지평)'를 향해 '전 세계와 함께 가고 싶다'는 평창의 의지를 담아, '동행'(A Journey Together)을 테마로 구성했고, 공연내용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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