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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안현수, 1억6천만원 벤츠받고 '어리둥절한 표정'

기사입력 2014-02-28 10:30 | 최종수정 2014-0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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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에게 종합 1위(금13은11동9)를 안긴 메달리스트들에게 통큰 포상을 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2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메달리스트들을 치하하며 45대의 벤츠 SUV를 선물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금메달리스트는 현지 시가 530만 루블(1억6000만원) 가량 하는 GL클래스, 은메달리스트에겐 시가 360만 루블(약 1억1000만원) 상당의 ML 클래스, 동메달리스트에겐 시가 215만 루블(6400만원) 상당의 GLK 클래스를 각각 받았다.

붉은광장 앞에 벤츠 45대가 도열한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3개의 금메달을 안긴 귀화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역시 1억6000만원짜리 최고급 승용차를 선물받았다.

러시아 국영 R1 TV엔 안현수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차 내부를 들여다보는 모습과 운전석에 앉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안현수는 이번 대회 공로를 인정받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체육부로부터는 모스크바 아파트를 받기로 하는 등 두둑한 포상이 예정돼 있다.

러시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결과에 따른 완벽한 포상이 안현수의 귀화 명분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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