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100년 피겨史 여자 최초 '국보소녀 연아'

여자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의 김연아(오른쪽)가 21일(현지 시간) 오후 소치 올림픽 파크에서 진행된 여자 싱글 경기의 메달 세리모니에서 은메달을 수여받은 뒤 인사하며 퇴장하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e-mail] / 2014.02.22.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피겨 퀸' 김연아가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초로 올포디움(All Podium)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지난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100년 역사상 여자 싱글 부문에서 최초로 올포디움을 달성했다. 올포디움이란 본인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1960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캐롤 헤이스가 최초로 올포디움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953년 세계 선수권에서 4위를 한 기록이 발견됐다.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스럽다",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이런 보물을 또 볼 수 있을까?",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기록 깨기 쉽지 않을 듯",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었구나",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국보소녀 연느님"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