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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완 SBS 아나운서가 김연아가 자신의 아버지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기완 아나운서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나라에 돌아와 곧바로 연아 선수 부친, 지인들과 저녁 식사.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지만, 이보다 더한 짠함은 없겠지. 허락받고 올리는 카톡 한 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연아의 아버지는 지난 21일 김연아에게 "김연아, 정말 잘했고 축하한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 이제부터 네가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해라. 아빠는 네가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너는 진정한 챔피언이다. 여기 모두 다 널 우승자라고 인정하고 분개하고 있다. 정말 수고했다. 마음껏 즐기다 와라"라며 부정을 전했다.
이에 김연아는 "고마워. 괜찮아. 고마워. 아빠"라고 웃으며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부문에서 판정에 대한 의혹이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