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네덜란드 메달 효율성은 58%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2-24 07:52


8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경기가 열렸다. 5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델란드 크라머가 트랙을 돌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08.

소치를 평정한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이 단연 화제다. 네덜란드의 저력을 메달로 정리해봤다.

일단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 걸려있는 36개의 메달 가운데 23개를 독식했다. 이는 전체의 63.8%에 해당한다.

12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에서 우승했다. 1998년 나가노 대회 이후 한국가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 종전에는 미국과 독일이 7개의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효율성도 상당하다. 네덜란드 전체 선수단은 41명이다. 전체 메달수는 24개다. 메달 효율성은 58.5%였다. 참고로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 180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25개의 메달을 따냈다. 13.8%에 불과하다.

네덜란드가 스피드스케이팅 외에서 따낸 메달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이 유일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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