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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대표팀이 희망을 안고 귀국했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올림픽 무대는 약간의 아쉬움이었다. 경험 부족이 눈에 띄었다. 출전국 10개국 가운데 3승(6패) 밖에 챙기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뜨거운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컬링에 숨겨진 묘미를 마음껏 드러냈다. 여기서 희망을 봤다. 세계랭킹(10위)이 가장 낮았지만, 경험만 축적된다면 충분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선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슬비는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성적으로 보답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 전국체전과 세계선수권대회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평창올림픽까지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