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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제 시선은 금메달로 향하고 있다. 한국은 1~2차월드컵에서 동메달, 4차 월드컵에서 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워낙 강력하지만 '개최국' 러시아와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를 연파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팀추월은 상대를 이기면 되는 승부다. 8바퀴(3200m)를 돌며 상대를 추월하거나, 상대팀 마지막 주자보다 빠르게 레이스를 마치면 승리한다. 기록은 결승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참고자료 중 하나다. 준준결승과 준결승의 기록을 비교해도 한국은 네덜란드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한국은 준준결승에서 3분40초8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는 8바퀴를 완주하는데 3분43초32가 걸렸다. 네덜란드는 8강에서 3분44초48을 기록했지만 준결승을 3분40초79로 마쳤다. 두 팀간 최고 기록 차이가 0.05초에 불과하다. 네덜란드가 근소하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