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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상승세'박승희-심석희 1000m 결선행,두번째金 도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2-22 02:52


14일 오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올림픽파크 메달 프라자에서 빅토리아 세리머니가 열렸다.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박승희가 손을 흔들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

16일 오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올림픽파크 메달 프라자에서 빅토리아 세리머니가 열렸다.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심석희가 웃으며 무대에 오르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6.

여자쇼트트랙 에이스 박승희(22·화성시청)와 심석희(17·세화여고)가 여자쇼트트랙 1000m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쇼트트랙 자매가 함께 여자쇼트트랙 2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승희와 심석희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준결선 1-2조에서 각각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의 판커신과 미국의 제시카 스미스와 메달을 겨룬다.

박승희와 심석희 모두 상승세다. 박승희는 여자 500m에서 동메달, 심석희는 여자 1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3000m 계주 금메달은 합작했다. 1000m 세계랭킹 1위인 심석희는 3000m 계주 최종주자로 나서 반바퀴를 남기고 리지안루를 추월하며 짜릿한 대역전극을 빚어냈다.

1000m는 전통적인 한국의 강세 종목이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전이경,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선 진선유가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에서 중국 에이스 왕멍에게 내준 금메달을 박승희, 심석희가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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