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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획득에 안상미 SBS 해설위원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캐나다, 이탈리아를 제치고 당당히 1위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중반 선두를 빼앗겼던 상황에도 침착하게 선수들을 응원하던 안상미 해설위원은 중국의 진로방해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소리쳤고,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심석희(17, 세화여고)의 폭발적인 아웃코스 질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에 통과하자 눈물을 흘리며 잠깐 동안 중계를 잊지 못했다.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들과 함께 눈물을 흘린 안상미 해설위원은 "관중 모두 울고 있을 거다. 우리 선수들이 조국에 위안과 환한 기운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는데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상미 해설위원은 1998년 18회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참가해 3000m 계주 금메달을, 2001년 자코파네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3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딴 바 있어 선배의 입장에서 후배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상미 해설위원의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계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상미 해설위원, 선배의 마음으로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에 감격의 눈물을 같이 흘렸군요", "안상미 해설위원의 심정 이해갈 듯", '안상미 해설위원, 경기내내 차분했지만 역시 후배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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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목에건 후배 선수들을 잘 응원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