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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비판 받아야 할 엠부시마케팅(매복마케팅) 제지일까.
올림픽 공식 후원사는 돈만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기업 이미지와 제품력, 기술 등이 세계 무대에 인정되는 기업에게만 열리는 기회다. 삼성은 1988년 서울올림픽 로컬스폰서를 시작으로 꾸준히 올림픽을 후원하면서 인지도를 급격히 끌어 올렸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삼성은 원래 라이벌 기업을 부수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신흥국 TV시장에서 파격적인 저가공세로 일본 메이커를 후퇴시켰다. 팔아도 적자지만, 자금이 윤택한 삼성에선 가능한 일'이라는 음해성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