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빙속 김철민, 허리 통증으로 1500m 기권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2-15 00:01


8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경기가 열렸다. 5000m에 출전한 한국 김철민이 힘차게 트랙을 돌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08.

한국 남자 장거리 빙속의 기대주 김철민(22·한국체대)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1500m에서 기권했다.

한국 선수단은 김철민이 1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으로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지난 8일 남자 5000m에 출전했을 때부터 허리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 측은 "김철민이 21일 예선을 시작하는 팀추월에 주력하기 위해 1500m는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김철민, 주형준(23·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1500m에 출전하게 된 주형준은 톈궈쥔(중국)과 함께 4조에 배정돼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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