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 레이스였지만 잘 달렸다.
이상화(25·서울시청)가 1000m에서 12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상화는 분명 4년 전보다 진화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이상화는 1분18초24로 23위에 올랐다. 4년만에 2초30을 앞당겼다. 순위도 23위에서 12위로 9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2013년 9월 21일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1분13초66)보다 저조한 기록이지만 올림픽 무대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중압감이 더 심했다. 이상화는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쳤다. 아쉽지만 잘 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