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각) '존스가 1억유로의 사나이 가레스 베일(24·레알 마드리드)의 동창생'이라고 소개했다. 카디프 출신인 존스는 베일과 함께 위츠처치 고교를 다니면서 각각 스케이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베일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거듭난 반면, 존스는 영국이 아닌 프랑스를 위해 뛰고 있다. 아이스댄스 파트너인 페르넬레 카롱(28)의 국적이 프랑스인 점이 작용했다. 영국이 아닌 웨일스 출신이라는 자존심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소치에서 존스를 응원 중인 가족들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존스는 프랑스를 위해 뛰고 있지만, 웨일스인이라는 점을 몹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우리도 웨일스 국기를 흔들며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