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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아쉬움 가득 모태범, "4년 뒤 평창 도전하겠다"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4-02-13 07:34


"4년 뒤 평창 도전하겠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아쉽게도 소치 올림픽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한 모태범은 4년 뒤를 기약했다. 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한 그는 경기후 "지금도 열심히 해서 준비했는데 4년 동안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운동 선수가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모태범은 1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9초3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2위에 머물렀다. 앞서 열린 주종목인 500m에선 4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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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가 열렸다. 1분 9초 37의 기록으로 12위에 그친 한국 모태범이 트랙을 돌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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