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소치]이상화 1000m 마지막 조에서 판베이크와 출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2-13 03:50


12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훈련이 열렸다. 훈련을 마친 이상화가 자전거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2.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할 레이스를 마지막 조에서 치른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진행된 대회 여자 1000m 조 추첨에서 마지막 순서인 18조의 아웃코스에 배치됐다. 이상화와 함께 달릴 상대는 네덜란드의 신예 하를로터 판베이크로 결정됐다. 23세의 판베이크는 지난 시즌에 월드컵 무대했다. 국제대회 경험은 짧지만 만만찮은 실력이다.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따냈고, 올시즌에는 금메달 2개와 은·동메달 1개씩을 목에 걸었다. 1000m 월드컵 랭킹은 4위로 이상화(5위)보다 한 계단 높다.

500m가 주종목인 이상화는 1000m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500m의 후반 레이스 강화를 위해 1,000m 훈련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이 종목의 성적도 좋아졌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