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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동계올림픽사에는 이규혁보다 더 많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2명이 있다. 러시아의 루지 대들보 알베르트 뎀첸코(43)과 일본의 스키점프 영웅 가사이 노리아키(42)다. 이들은 모두 7번의 올림픽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뎀첸코는 10일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노장파워의 진수를 보이기도 했다. 노리아키도 10일 남자 노멀힐 개인 라운드에서 8위를 기록했다. 노장 투혼으로 10위권 안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