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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코너워크 삐끗' 모태범 1차R 34초 84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2-10 23:10


6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훈련이 열렸다. 모태범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트랙을 돌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 올림픽은 8일 오전 1시 14분(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하며 23일 폐막한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06.

모태범(25·대한항공)이 1차 레이스에서 34초84를 기록했다.

모태범은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 나섰다. 모태범은 전체 20개조 가운데 18번째 조였다. 함께 나선 선수는 일본의 가토 조지(29)였다. 모태범이 뛰기 전까지 34명의 결과 1위는 34초59를 기록한 얀 스미켄스(네덜란드)였다.

스타트는 좋았다. 100m 랩타임은 9초68이었다. 나쁘지 않았다. 중반 이후 역주를 펼쳤다. 코너워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살짝 흔들렸다. 34초8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얀 스미켄스와는 0.25초 차이였다. 16조에서 호주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경기장을 찍으며 넘어지면서 다소 경기가 지연된 탓이 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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