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평창올림픽 D-4년, '평창의 날' 행사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2-09 20:52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의 막이 내리면 2018년 평창올림픽의 막이 오른다.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어느덧 평창올림픽 개막까지 딱 4년이 남았다. 소치에서 '평창의 날' 행사가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한구시각)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 내에 위치한 '평창하우스'에서 '평창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소치올림픽 기간 동안 차기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평창하우스를 오픈했다. 평창의 날은 하우스 개관을 축하하고, 4년 앞으로 다가온 차기 올림픽의 개최도시로서 평창의 비전과 가치를 세계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 개막해 같은달 25일까지 열린다.

평창의 날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IOC 위원,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 세계 스포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 평창의 올림픽 준비상황을 담은 홍보 영상과 축하공연 등을 지켜봤다. 김진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과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소치올림픽이 열리는 올해가 평창올림픽 준비의 전환점일 될 것"이라면서 "올림픽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를 여는 가장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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