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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조건진 아나 "역시 실패하죠"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24)가 주무기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범했다.
쇼팽의 '야상곡'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회전수 부족에 엉덩방아를 찧어 감점을 받았다. 점프는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고, 수행점수(GOE) 1.50점이 깎였다.
이날 중계를 맡은 KBS 조건진 아나운서는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 실패에 "아 역시 실패를 하죠"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아사다 마오의 경기가 끝난 후 조건진 아나운서는 "흔히 전 세계 언론들이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많이 비교하는데 우리들이 생각하기에는 아직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변성진 KBS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은 "큰 이유가 있다면 아사다 마오는 기술이 좋아서 트리플 악셀을 뛰고 있다기보다는 트리플 러츠. 즉 말하자면 가장 점수가 높은 트리플 점프 엣지가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점프를 선택한 것이 트리플 악셀이다. 그것을 성공해야지만 장벽을 넘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부족한 점이 있어서 다른 점프를 선택했으니까 좋은 기량을 보이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사다마오 트리플 악셀 실패에 네티즌들은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너무 무리한 시도다",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은 기본이 없는 무리수",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이젠 넘어지는 거 보기도 안쓰럽다",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연습 부족인지도 이젠 모르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아사다 마오는 1위를 차지한 '러시아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72.90점)와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70.8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