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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일본 피겨 스케이팅 간판 아사다마오(25)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쇼팽의 '야상곡' 피아노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마오는 첫 번째 점프과제에서 전매특허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회전수 부족에 엉덩방아를 찧어 감점을 받았다. 점프는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고, 수행점수(GOE) 1.50점이 깎였다.
아사다마오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72.90점),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70.84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아사다마오는 "정신적으로 긴장했던 것 같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데에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고 아쉬워했다. 김연아와의 라이벌 관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단체전인 만큼 개인전에 관련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말을 자르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사다마오 여자 싱글 쇼트 단체전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사다마오, 자신감을 읽은 것 같은데", "김연아 아사다마오, 두 사람 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 임했으면", "아사다마오, 트리플 악셀 실수 결정적", "아사다마오, 트리플 악셀 실패 확률 너무 높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피겨여왕' 김연아는 오는 20일 자정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21일 새벽에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