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10만개의 콘돔이 뿌려진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17일 동안 선수촌에 총 10만개의 콘돔을 뿌린다고 전했다. IOC는 미국 연예뉴스 전문매체 TMZ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선수촌 내 콘돔 배포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에 대한 시선이 곱지 만은 않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미국 유도 대표로 뛰었던 이종격투기 선수 론다 라우시는 "올림픽 선수촌은 방탕 그 자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