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출신의 알파인 스키 유망주 김현수(상지대관령고)가 2014소치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뛴다.
고교 3학년생인 김현수는 올해 열린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스키알파인 남자고등부 회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하여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차세대 국가대표를 꿈꾸는 스키 유망주다. 그는 전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 선수 김현태의 동생이기도 하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진선유(사할린·지난 11월)에 이어서 이번 김현수의 소치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참가를 통해 차기 개최도시인 평창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또 소치동계올림픽 기간 내 평창 홍보관 운영, 폐막식 대회기 인수와 문화예술공연으로 세계인들에게 평창올림픽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소치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은 지난 10월 5일부터 1만4000여명의 주자가 러시아 내 2900여개 도시와 마을을 순회하면서 봉송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