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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서울시청)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빙상연맹은 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이상화에게 세계신기록 포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상화는 11월 1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6초74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자신이 남긴 세계기록(36초80)을 0.06초 단축했다.
일주일 뒤에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이틀 연속 기록을 36초57, 36초36으로 더 줄였다. 빙상연맹은 올해 1월 세계신기록 수립에 대한 포상금 1000만원을 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상화는 1월에 이어 다시 신설 규정의 수혜자가 됐다. 다만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세계신기록을 세웠지만 '한 대회에서 여러 번 신기록을 세우면 한 번으로 간주한다'는 규정에 따라 2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