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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나도 때론 위로받고 싶다" 인간적인 고백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16 10:03



김연아 "나도 때론 위로받고 싶다"

김연아 "나도 때론 위로받고 싶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에서는 김연아의 지난 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렸던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경기 후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쟤는 실전에서 잘한다'는 생각이 아무래도 있는 것 같다. 나도 연습과정을 보면 엄청 못 할 때도 있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완성이) 그렇게 되는 건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힘들 때도 있고 주변에 얘기하면 '너답지 않다'는 그런 얘기도 많이 듣는다"면서 "그래서 그런 점들이 조금... 나도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런 게 잘 안될 때가 있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김연아는 체력적 부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연아는 "병원에서도 여자 나이 18세 이후면 좀 늙는다고 하더라. 회복이 늦다고. 그래서 '아 이제 늙었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예전에 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예전 컨디션이 나온다.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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